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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맛집 이야기

[양산/호포 맛집 리뷰] 당구대 통 철판 삼겹살, 화명동 근처 맛집, 호포/물금 맛집 추천, 가족 외식 추천

by 모드니90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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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드니 입니다. 

얼마 전 삼겹살이 너무 먹고 싶어서 점심으로 신랑과 딸과 함께 삼겹살을 먹으러 다녀 왔어요.

삼겹살 집이 점심에는 하는 곳이 많이 없더라구요. (대부분 4시나 5시부터 영업 시작 ㅜㅜ)

여기 저기 검색해보다 화명동과 가까운 호포에 있는 "당구대 통 철판 삼겹살" 집을 다녀 왔어요.

그 근처 왔다 갔다하면서 많이 봤었는데 들어가 보는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저희는 앞쪽에 주차를 했는데 뒤쪽에도 주차장이 있는 것 같았어요.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마치 캠핑장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것 같은 느낌의 홀이더라구요.

투박하지만 정감있고 마치 멀리 놀러나와서 식사하는 느낌이!!

 

자리도 뚝뚝 떨어져 있고 사방이 뚫린 공간이라 코로나도 걱정 없을 것 같았어요!

 

 

 

테이블은 이름에 걸맞게 당구대 같은 크기의 아주 널찍한 철판이!! 장작으로 불을 때더라구요. 그래서 중간중간 쌓여 있는 장작들이 한가득이예요. 매장에서 나는 장작 냄새도 저는 좋더라구요.

 

 

메뉴는 아주 심플하게 삼겹살만 있습니다. (저같은 선택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최고의 식당이죠 ㅎㅎ)

가장 중요한 가격은 1인분에 23000원!! 

좀 비싼거 같아 보이지만 1인분에 300g이라 다른 곳의 2인분정도의 양이 되기때문에 그렇게 비싼거 같지는 않았어요.

(요즘 삼겹살집이 대부분 1인분 100g에 10000원이 좀 안되더라구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곧 밑반찬들이 세팅되었어요.

밑반찬도 심플! 파절이, 장아찌, 쌈장과 사진에는 없지만 쌈야채가 나왔어요.

추후 추가는 셀프로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곧 서빙된 삼겹살!! 두둥!!!

 

두툼함이 장난아니더라구요. 

삼겹살과 함께 콩나물무침, 김치, 양파, 감자, 마늘도 함께 구워 주시더라구요.

 

 

 

철판이 달구어지고 드디어 고기를 굽기 시작!!!

 

 

도마위에 쓱쓱쓱 고기를 썰어주시는데 칼이 정말 잘들더라구요 ㅎㅎ

이리 저리 굽다가 "당구대 통 철판 삼겹살"의 하이라이트 불쇼!!!

 

퐈이야!!!

 

 

불쇼 후 노릇노릇 구워진 삼겹살

 

진짜 정말 너무 맛있더라구요. 

불쇼로 잡내가 사라지고 겉바속촉으로 적당히 익어서,

함께 구운 콩나물과 김치를 넣고 쌈싸먹으면!!!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고기 사진은 이게 다네요... (다음부턴 쌈사진도 함께...)

성탄이도 고기가 입에 맞았는지 너무 잘 먹더라구요. 또 일하시는 분들이 나이가 많다 보니 성탄이를 너무 이뻐해주셔서 서비스로 김도 가져다 주시고 너무 잘 챙겨 주셨어요.

 

고기를 다먹고 빠질수 없는 된장찌개와 볶음밥!!!

 

볶음밥도 슥슥슥 비벼 주십니다!

된장찌개도 구수하고 맛있었어요. 꼭 고기 드시고 식사도 하세요!!

 

저랑 신랑, 성탄이까지 셋이서 고기 2인분, 공기밥, 볶음밥, 된장찌개와 콜라 2개를 먹고 총 55000원이 나왔어요. 1인분 가격이 좀 비싸 보이지만 그램이 많아서 그런지 다른 식당에서 먹는거랑 돈 차이는 많이 나지 않았어요.

 

성탄이는 식당을 보구 캠핑 왔다면서 좋아하더라구요 ㅎㅎㅎ 어린 아이 눈에 캠핑장 처럼 보였나봐요.

다녀와서 저희 엄마에게 사진을 보여주니 다음엔 본인도 함께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어른들도 좋아하시는 분위기 인것 같아요.

 

가족들과 색다른 곳에서 외식하고 싶으실때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자리가 플라스틱 의자라서 조금 불편했던 것과 여기저기 불쇼 밑 철판을 가열하고 있는 장작의 열기 때문에 더 더워지면은 더위 때문에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다면 "당구대 통 철판 삼겹살" 강력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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