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 부산 이케아 방문기

안녕하세요. 모드니입니다.

사람들이 이케아, 이케아 노래를 부를 때, 서러운 지방 사람은 이케아 한번 구경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부산에도 이케아가 생겼습니다. 지난 2월에 오픈하고 나서 계속 가고 싶었는데 코로나 19 때문에 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 곧 이사를 가야 해서 이사 준비도 할 겸 사람이 좀 적을 것 같은 평일에 다녀왔어요.

 

위치는 송정 해수욕장을 조금 지나 동부산 아울렛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쪽으로 오면 약간 한국 같지 않은 느낌이... 호주에 있을 때의 쇼핑센터 같달가 ㅎㅎㅎ

 

회사에서는 반차를 내고 신랑과 둘이 다녀왔어요. 주차를 하고 들어가는 입구에 입장하는 사람들 모두 체온을 재고 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점심 식사를 하기위해 먼저 식당가로 갔어요. 식당가는 3층에 위치하고 있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바로 제일 위층으로!!! 식당가가 특이하더라구요. 흔히 쇼핑몰에 있는 식당이라 전혀 다르더라구요. 이게 외국 스타일인가 ㅎㅎㅎ

 

먼저 줄을 서서 음식을 파는 구역으로 들어가서 원하는 음식들을 골라 담아서 마트처럼 나올 때 계산을 하고 자리에 가서 먹는 시스템이더라구요.

 

먼저 줄을 섰어요.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아 한참을 기다렸어요. 그리고 카트를 가지고 드디어 음식들을 고르는 곳으로. 샐러드, 빵, 케이크 등이 있구요. 식사메뉴는 연어스테이크, 돈까스, 미트볼, 김치볶음밥, 까르보나라파스타 등 여러 음식이 있어요. 사이드로 감자튀김이나 치킨, 빵등도 고를 수 있구요.

 

저희는 연어스테이크와 김치볶음밥을 골랐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돈가스랑 미트볼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ㅜㅜ 다음에 가면 그것들을 먹어봐야겠어요.) 사이드도 몇 개 고르고 계산 완료!!

 

창가 자리가 때마침 비어 있어서 창가에서 먹었어요. 뭔가 시야가 탁 트이는 풍경이라 별거 없어도 좋더라구요. 이렇게 푸짐하게 먹고 나서 가구 구경하러!!

 

매장 입구도 3층에 있어요. 너무 예쁜 가구들이 많아서 다 사고 싶더라구요. 쇼룸처럼 저희 집고 꾸미고 싶은데 못도 함부로 못 박는 전세러...

 

성탄이 가구도 좀 보고 거실을 서재처럼 꾸미고 싶어서 책장도 좀 보고 했어요.

 

성탄이가 좀 크면 이렇게 꾸며주고 싶더라구요. 저의 로망을 성탄이에게... ㅋㅋㅋ

 

거실에 이렇게 크게 책장을 두고 성탄이 책, 제 책, 성탄이 장난감 다 정리할 수 있도록 만들려구요.

요리도 안 하면서 이쁜 부엌을 보니 부럽더라구요 ㅋㅋㅋ
정말 너무 넓고 이쁜 것들도 너무 많아 눈이 팽팽 돌아가더라구요.

 

힘겹게 쇼룸 구경을 끝내고 2층에서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여기도 정말 식기류, 이불, 러그, 카펫 등등등.... 이쁜 제품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열리는 지갑을 열리지 않도록 부여잡고 나왔어요 ㅎㅎㅎ

 

1층은 이제 제품들이 창고처럼 가득!! 여기서 쇼룸에서 봤던 물건 중 마음에 드는 물건을 픽업해서 나갈 때 계산하면 됩니다.

 

계산하고 나오니 군것질거리가!
워낙 매장이 넓다 보니 점심 먹고 들어갔는데도 나오니 배가 고프더라구요. 그래서 핫도그와 아이스크림을!! 이케아 매장 구성을 한 사람은 상을 줘야겠어요. 어떻게 하면 손님들이 돈을 더 쓸까를 엄청 고민하고 만든 구성같더라구요 ㅋㅋㅋㅋ

 

핫도그는 벌거 없었는데 맛있더라구요 ㅋㅋㅋ
아이스크림은 계산하면 동전을 주는데 이 동전을 가지고 기계로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는 방법이더라고요. 신기 신기 ㅋㅋㅋㅋ

열심히 구경하고 열심히 먹고 나니 벌써 5시더라구요. 순식간에 하루가 사라진...
주말에는 사람이 정말 많다고 하니 각오하고 구경 가셔야 할 것 같아요 ㅎㅎ

다시 코로나 19가 번지고 있는데 가능하면 좀 잠잠 해지신 뒤 꼭 마스크 쓰고 구경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