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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맛집 이야기

[화명동 맛집] 스시 순, 화명동 초밥 맛집

by 모드니90 202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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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명동에서 태어나서 화명동에서 쭉 살아온 모드니의 화명동 맛집 추천!!

 

사실 화명동에는 맛집이 많지 않아요.
대형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대부분이라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꼭 이곳을 가기 위해 굳이 화명동까지 올 필요는 없는 곳들이 많죠.

그러던 중 발견한 맛집 스시 순 을 소개합니다.

 

스시 순

화명도서관과 장미공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맞은편 건물인 명륜 진사 갈비에 가능해요.

외관부터 깔끔하고 모던한 게 맛집의 포스를 뿜뿜하고 있네요.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가족 외식 뿐만 아니라, 격식을 차리며 대접해야 할 때에 와도 좋을 것 같았어요.
가격도 평일 런치는 11,000원~18,000원으로 초밥집 치고는 나쁘지않죠.
저는 14,000원짜리 평일 런치 세트를 먹어봤어요,

제일 처음에는 호박죽이 나왔어요. 아기 식기 및 성탄이 몫까지 챙겨주시더라고요. 아기를 데리고 외식을 다니다 보면 이렇게 아기까지 챙겨주는 곳은 감동받아서 다시 가게 되더라구요.
초밥이 11pc가 나와요. 저는 밥 양이 너무 많은 초밥은 좋아하지 않는데 스시 순의 초밥은 밥 양이 너무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연어와 참치, 소고기, 간장 새우, 계란 초밥 등. 초밥 구성도 만족!
계란 초밥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계란 초밥을 좋아해서 이렇게 세트에 하나씩 들어 있으면 좋더라구요.

초밥이 나오고 조금 지나면 고로케와 새우튀김이 나와요. 튀김도 바삭바삭한 것이 너무 맛있었어요. 새우튀김도 탱글탱글한 새우의 식감과 바삭한 튀김옷의 식감이 조화를 이루는 게 너무 좋았네요.

초밥을 다 먹어갈 때쯤이면 식사가 나와요. 식사는 우동, 모밀, 김초밥 중에 고를 수 있어요. 저는 모밀 신랑은 우동 이렇게 먹었는데 둘다 맛있었어요.차가운 초밥을 먹었으니 따뜻한 우동 국물을 함께하는 것도 좋고, 시원하고 상쾌하게 모밀로 마무리하는 것도 좋고...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우동과 모밀 사진이 없네요 ㅎㅎㅎ


처음부터 끝까지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화명동에 이런 맛집이 숨겨져 있었을 줄이야.
알았으면 진작 많이 왔을 텐데...
안쪽으로는 룸도 있는 것 같아 보였어요. 대접해야 하거나 중요한 자리에도 찾기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화명동 맛집 스시 순을 소개해 드렸어요.
코로나19로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 사태가 진정이 되고 나면 그동안 못했던 나들이 많이 많이 다니시며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 분들에게 힘이 돼주시길 바래요.


따뜻한 봄 가족과 함께 외식하기 좋은 화명동 맛집 스시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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