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리뷰] 라바의 신나는 뮤직 플레이 세트, 드럼 장난감

안녕하세요. 모드니입니다.
성탄이가 태어나고 가장 좋아했던 사람 중 한 명이 저희 아빠예요. 원래도 아이를 좋아하시던 분인데 손녀가 태어나고 나니 완전 손녀 바보가 되셨지요. 틈만 나면 선물을 사서 오시는데... 지금 성탄이가 가진 옷의 70프로는 외할아버지가 사준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러다 지난 주말 퇴근길에 커다란 보따리를 들고 들어오시는데... 두둥!! 바로 라바의 신나는 뮤직 플레이 세트를 사서 오셨더라구요. ㅎㅎㅎㅎ 심심하면 실로폰 채로 바닥을 두드리는 손녀를 위해 드럼을 사 오신 산타 할아버지. 4월의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해준 "라바의 신나는 뮤직 플레이 세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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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부터 거대합니다 ㅎㅎ
드럼과 피아노가 합쳐져 있어요. 피아노도 칠 수 있고 드럼도 칠 수 있고 마이크에 연결하면 노래도 부를 수 있고 MP3와 스마트폰으로 호환까지 된다고 하니 아주 멀티한 아이입니다.

 

박스를 열심히 뜯으니 발받침부터 드럼 북, 드럼 채, 의자 등등과 라바 장난감도 있네요. 드럼 위에 장식하는 용도입니다.

하나하나 열심히 조립했어요. 성탄이가 난리 치기 전에 빨리 만든다고 사이 과정 사진이 없네요 ㅜㅜ 드럼과 심벌즈 조립할 때 보시면 다 단자가 있어서 잘 맞춰서 끼우셔야 해요.

 

짠!! 완성작입니다. 드럼에 라바들이 깜짝 놀라고 있네요. 빨간 드럼과 파란 드럼, 노란색 심벌즈 그리고 베이스 드럼(발로 구르는 드럼)까지 모두 다른 소리가 나요. 전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두드리면 소리가 빵빵 나요. 그리고 드럼 옆에는 채를 꽂아 보관하는 곳도 있어요.

 

피아노는 도레미파솔라시도 한옥타브 건반이 있어요. 그리고 피아노, 오르골, 기타, 오르간 모드가 있어서 건반을 치면 선택한 모드에 맞는 소리가 나요. 또 오콘, 룸바, 행진, 데모, 왈츠, 탱고 6가지 멜로디도 있구요.

 

마이크도 선을 연결하면 작동이 돼요. 선이 좀 짧은 것이 단점이긴 한데. 마이크에 대로 말하면 큰소리가 나니까 성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요즘 심심하면 마이크 들고 노래하려고 해요. ㅎㅎㅎ (가수가 될 건가 봐요)

MP3나 핸드폰도 선으로 연결해서 노래를 재생하면 스피커를 통해 크게 소리나 나온다고 해요. (이 기능은 아직 사용을 안 해봤어요. 이걸로 노래 틀어줬다간 하루 종일 틀어 놓으라고 할 것 같아 무서워 손도 안댔어요 ㅎㅎ)

 

음악적 재능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엄마와 달리 음악적 재능이 있는지, 아니면 그냥 "엄마 아빠의 내 새끼는 천재다" 렌즈 때문인지 제법 노래를 부를 때 박자도 잘 맞추고 드럼도 박자에 맞춰서 잘 치네요. 마이크를 들고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는 선물해준 할아버지가 뿌듯해하더라고요. 계속된 선물 세례 덕분인지 자신을 이뻐한다는 걸 잘 아는 성탄이는 할아버지만 보면 "하부~~~"하고 소리치며 달려 나갑니다.

 

부피가 큰 장난감이지만 집에 하나 있으면 아이가 매우 좋아할 것 같아요. 이제 혼자서 무엇인가 계속하려고 하고 말도 조금씩 따라 하기 시작하는데, 혼자 의자에 앉아서 피아노도 치고 드럼도 칠 수 있고, 마이크로 말하면서 자신의 소리를 들으며 말하는 것도 재미를 붙일 수 있고 하니 여러모로 좋은 장난감 같아요. 또 드럼과 피아노가 합쳐진 장난감이라 굳이 두 개를 따로 사지 않아도 되구요.

 

흥이 넘치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추천하는 "라바의 신나는 뮤직 플레이 세트" 리뷰였습니다.

 

 

"본 리뷰는 제 돈 주고 직접 사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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