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리뷰] 해피플레이 리얼 주방놀이(Deluxe Set)

이제 18개월에 접어든 성탄이가 집에 있는 장난감은 이제 질려하는 것 같아 보여 새로운 장난감을 마련해 주기로 결심했어요. 요즘 들어 부쩍 인형들 앉혀놓고 사과도 주고 과자도 주고 하고, 안쓰는 냄비를 가지고 놀기도 해서 주방놀이 겸 소꿉놀이 세트로 결정!!

 

주방놀이 겸 소꿉놀이 세트를 찾으면서 염두해 두었던 몇 가지가 있어요.

1.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
2. 가능한 가지 수가 많을 것
3. 가스레인지나 인덕션이 포함되어 있을 것

 

처음에는 스테인리스가 더 깔끔해 보여서 스테인리스로 살려고 했는데 지인이 스테인리스로 사주면 정말 시끄럽다고 하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쇠 부딪히는 소리를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을 찾았어요.
그리고 가능한 구성이 다양한 것을 찾았습니다. 이것저것 많아야 최대한 질리지 않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아직 저희집은 놀이용 싱크대가 없기 때문에 가스레인지나 인덕션이 포함된 것을 찾았어요. 나중에 싱크대를 사면 인덕션은 친정에 두고 놀 수 도 있으니 여러모로 활용도가 좋을 것 같아서요.

 

모든 조건을 만족한 것이 바로 해피 플레이(Happy Play)의 주방놀이 Delux Set 입니다.
주문한지 하루만에 배달온 초스피드 배송.

 

41Piece 입니다.
압력 솥, 냄비, 후라이팬, 주전자, 인덕션, 주방칼, 중식칼, 국자, 뒤집개, 스파출러, 면건지기, 피자칼, 주걱, 밥그릇2개, 접시2개, 컵2개, 젓가락2세트, 도마, 당근 모형, 토마토 모형, 배추 모형, 계란 모형, 케첩 모형, 우유 모형 까지!

 

일단 가볍고 좋아요. 달그락 소리도 크게 나지 않구요. 플라스틱이 얇은 것이 싫은 분도 있겠지만 저는 아이가 가지고 놀기에 적당하다고 느꼈어요. 디자인도 화이트-블랙으로 깔끔하고 좋습니다.

인덕션은 전원을 켜니 노래가 나오더라구요. 네가지 모드가 있는데 모드에 따라 물이 끓는 소리, 생선 굽는 소리 등의 효과음이 나오구요. 온도도 200도, 400도, 600도 등 변경이 가능하더라구요. 아기들 장난감인데 완전 리얼하네요. (참고로 영어로 나옵니다~뜻하지 않은 영어 조기 교육)

 

다만 단점은 컵에 그려진 마크가 손으로 쓱 문대니 지워졌네요... 손에 빨갛게 잉크 자국이 나더라구요. 아직 다른 마크들은 안지워 졌는데 그것들도 곧 지워질 것 같아요. 배추의 찍찍이 마감이 좀 허술하게 되어있지만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성탄이도 너무 잘 가지고 놀더라구요. 아직 인덕션이 뭔지 잘 몰라서 맨바닥에 냄비를 두고 야채 잘라서 냄비에 넣고 국자로 휘젓기도 하고, 주전자로 컵에 물을 따라서 엄마 먹으라고 주면서 짠짠 하고 건배를 하자고 하네요. 이렇게 어른들 행동 따라하는 것을 보면 어찌나 귀엽던지 ㅎㅎ 언제 이렇게 컷나 싶더라구요.

가격이 27000원 정도였나... 가성비 매우 아주 좋습니다. 생일 선물 혹은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선물로 해피플레이(Happy Play)의 주방놀이 Delux Set 강추합니다.

 

 

 

* 본 리뷰는 제 돈주고 사서 쓰는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