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못하는 요즘,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집에 갇혀 답답해 하고 있죠.
저희 딸도 문화센터며 가끔가던 키즈카페, 마트 마실까지 다 못가고 있어 힘들어 하고 있어요.
얼른 지금 사태가 진정이 되어 성탄이와 함께 나들이 가고 싶어지네요.
코로나19가 부산에 이렇게 퍼지기 전 마지막으로 다녀온 키즈카페를 소개할려고 해요.
화명동에 위치한 규모 300평가량의 키즈카페 파리봉봉 입니다.
파리봉봉 ParisBonBon
화명동 롯데마트 옆 건물 1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옆에는 Paris La Mode라는 Hair Salon이 있어서 주말에 아이는 키즈카페에서 놀고 엄마는 미용실에서 머리를 할 수 있어요. 키즈카페와 미용실 사이가 유리로 보이게 되어 있어서 아이를 볼 수 도 있어요.(단, 키즈카페가 넓어 전체가 다 보이지는 않아요.)
부산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이지만 서울에서는 환자가 나오고 있던 시기라 입장 전에 열을 재고 들어갔어요.
세면대도 있어 손도 꼭 씻어야 입장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위생상으로 철저히 확인하고 나면 키즈카페로 입장!
자리는 지정좌석제입니다. 입장할 때 찜질방처럼 번호키를 줘요. 이 키를 찍어서 안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음료를 주문하고 합니다. 그리고 나올 때 일괄 정산!
입구에서 정면으로는 아이들 자동차를 타는 트랙과 트램펄린이 있어요. 저희 딸은 아직 이쪽에는 관심이 없어서 안쪽 사진은 없네요.ㅎㅎ 주유소도 있고, 주차장도 있어요.
그 오른쪽으론 편백칩풀장이 있어요. 성탄이가 들어가면 가장 먼저 놀러가는 곳이랍니다. 삽질하고 흩뿌리고 퍼 나르는걸 좋아해요 ㅋㅋㅋㅋ
여기서 옆에있는 쪽문을 지나 나가면 소꿉놀이를 할 수있는 공간이!
싱크대와 각종 냄비, 부엌 용품들과 테이블, 티세트 등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들이 가득있어요. 제가 어릴 때와 다르게 장난감들도 다들 어찌 진짜 같은지... 저도 어릴때 꿈꾸던 장난감 들이라 딸이랑 같이 신나게 놀았네요.
그옆에는 마트가!! 꼭 티비에서 보던 외국의 마켓같네요. 카트도 실물과 똑같이 사이즈만 작은 ㅎㅎ
맞은 편에는 볼풀장과 미니 트램펄린이 있어요. 볼풀장 벽면에 공을 던져서 몬스터를 맞추는 게임도 할 수 있어요. 딸은 아직 이게 뭔지 몰라서 그냥 공가지고 노는데 저랑 신랑이 더 신나게 했네요.
영아들이 놀수 있는 곳도 있어요. 저희 딸은 17개월인데 여기 와서도 장난감 조금씩 가지고 놀아요.
동화책과 미니 운동기구들이 있는 공간도 있어요. 벽에는 소근육 발달에 좋은 여러 장난감들이 걸려 있어요.
반대 쪽으로 가면 기다란 미끄럼틀과 유아 살롱이 ㅋㅋㅋ 인형과 여러 공주님, 히어로옷들이 있어요. 입고 노는 아이들도 많이 봤는데 저희 딸은 아직 관심이 없어서. 다음에 오면 꼭 스파이더맨 옷을 입혀보겠어요.
제가 머리 말리고 화장하는것을 봐서 그런지 장난감 헤어드라이어로 제 머리 말려주는 흉내도 내고 그래요ㅎㅎ
미끄럼틀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옆에는 각종 블럭이 모여 있는 곳이. 아직 블럭으로 만들기는 못하고 블럭을 던지고 노내요. 반대편에는 낚시를 할 수있는 곳이 있는데 저희 딸은 이곳이 무서운지 들어가려고 하지 않아요.
음식을 시키는 곳과 그옆에 장난감 및 유아용품파는 곳이 있어서 나갈 때 조심해야겠어요 ㅎㅎㅎ
이날은 신랑과 떡볶이와 닭껍질 가라아게를 시켜 먹어 봤는데 의외의 떡볶이 맛집이더라구요 ㅎㅎㅎ
음식은 퓨전 일식이 주 메뉴인듯 했어요. 라멘과 덮밥들이 많고, 돈까스와 파스타도 메뉴에 있더라구요. 가격은 대부분 12,000원대였어요.
어린시절 제가 갖고 싶었던 장난감들이 가득한 공간을 보니 딸보다 제가 더 신나서 놀았어요. 성탄이도 넓은 공간에 집에서는 보지 못하는 새로운 장난감들이 많으니 신나서 돌아다니다 보면 집에가서 기절 ㅎㅎ 여러모로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좋은 공간이네요.
화명동 파리봉봉은 7세 이하의 아이까지 입장 가능하다고 하네요. 미취학 아동의 부모님들이라면 한번쯤 놀러가기 좋은 곳이예요. 아그리고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제일 처음 갔을 때 월요일에 문닫는지도 모르고 갔다 그냥 돌아 왔네요.
코로나19 사태가 조금 진정되고 나면 아이들과 봄나들이 장소로 화명동 파리봉봉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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