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글램핑장 리뷰] 오아시스 글램핑, 아이랑 가기 좋은 캠핑장 추천

안녕하세요. 

모드니입니다. 

성탄이가 티비에 나오는 바퀴달린집 방송을 보고 자신도 캠핑이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처음으로 캠핑을 다녀 왔어요.

저도 한번도 캠핑을 가본적이 없었어서, 성탄이도 저도 처음 가본 캠핑이에요.

한번을 위해서 캠핑 도구를 다 살 자신은 없고, 앞으로 몇번이나 가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모든 것이 다 준비되어 있는 글램핑장을 찾아 다녀 왔습니다. 

먹을 음식과 저희 물건만 딱 챙겨가면 되서 저희 같은 캠핑 초심자가 첫 도전 해보기에는 딱이었던 것 같아요.

부산에는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서 부산에서 멀지 않은 경주로 다녀 왔습니다. 

 

오아시스 글램핑장

경주 불국사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가는 길에 이마트가 있어서, 필요한 것을 사서 가기 편리 했습니다. 

애견동반 팬션과 글램핑장을 함께하고 있어서 개를 싫어하시는 분에게는 비추!!

 

마트에서 고기와 먹을 것을 잔뜩 싸들고 도착했습니다. 

대부분의 곳들과 같이 3시에 입실 가능하지만, 30분정도 일찍 도착해도 입실해주십니다. (저희는 30분 일찍 도착)

 

아이가 있고, 저희 시어머니랑도 같이가서 어른도 있다고 하니 젊은 분들만 예약한 곳들과 좀 떨어뜨려서 텐트를 잡아 주셨어요. (센스 만점 사장님)

 

저희는 2동에 묵었는데 좋았어요. 위로 올라 갈 수록 으슥하고 무서워 보이더라구요... 

 

데크 위에 각각 텐트들이 위치하고 있어요. 

바깥쪽은 개수대와 냉장고, 가스버너,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요.

그리고 그릴이 있는데 사장님께 체크인때 숮불 사용 여부와 몇시에 필요한지 말하면 시간 맞춰 준비해 주세요.

 

텐트 내부는 매우 깔끔했어요.

더블침대 두개와, 소파, 테이블, 티비, 작은 화장대, 에어컨 그리고 화장실이 있어요.

글램핑장이 텐트 내부에 화장실이 따로 없고 고용 화장실을 사용하는 곳들이 많던데 저희는 아이가 있다보니 방안에 개별 화장실이 달려 있는게 너무 좋았어요.

다만 단점은 밤이 되면 냄새가 좀 나요.. 냄새에 민감하신 분에게는 비추. (하지만 문을 닫으면 괜찮습니다.)

침대에는 장판도 깔려있어서 밤에 좀 춥다면 장판 키고 잘 수도 있어요.

저는 낮에는 더워서 방에 에어컨을 켰는데, 밤에 자다가 추워서 장판을 키고 잤어요. 아직 밤에는 자다보면 춥더라구요.

 

그리고 오아시스 글램핑의 좋은 점 중 하나!

간판은 떨어졌지만 "동물농장"이라는 이름의 작은 동물원(?)이 있어요.

성탄이가 너무 좋아해서, 도착하자마자 토끼보고, 저녁먹기 전에 토끼보고, 아침에 일어나서 토끼보고 했어요.

토끼들과 꿩 같아보였는데 색이 엄청 화려한 새가 살고 있어요.

개와 고양이 말고는 동물을 보기 어려운 아이들이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사진은 못찍었는데 수영장도 있더라구요. 제가 5월 말에 다녀와서 그때는 아직 물이 없었는데 여름에 가면 수영장도 이용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밤이되면 조명이 켜지고 운치있어져요.

이 곳이 산 속이구나를 느낀게, 밤에 자다가 부영이 소리를 들었어요!! 살면처 처음으로 부엉이 소리를 들어 봤어요.

그리고 아침에는 뻐꾸기가 울더라구요! 

 

첫 캠핑이라 부족한 것도 많았지만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재미있게 잘 놀다가 왔어요.

성탄이도 너무 좋아하고 갔다와서도 또 캠핑가자고 하더라구요. 고기도 구워먹고, 좋은 공기 마시며 여유롭게 힐링을 즐기고 왔어요. 

 

저같이 아이를 데리고 하는 첫캠핑, 캠핑 초심자라면 경주 오아시스 글램핑 추천합니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