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랑] 플라워 팜팜 튤립 수확 체험 내돈내산 후기, 부산 꽃 농장 체험

플라워 팜팜 튤립 수확 체험

안녕하세요. 모드니입니다. 

오늘 성탄이와 함께 드디어 플라워 팜팜의 튤립 수확 체험을 다녀왔어요. 작년에 처음 인터넷에서 보고 체험해보고 싶었는데 체험을 할 수 있는 기간이 아니어서 아쉽게 가지 못했었어요.

튤립 체험은 매년 2월 한달간만 가능해서 2월을 기다렸다가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2월 3일부터 2월 23일까지 체험가능 기간이었어요. 저희는 마지막날의 전날인 22일에 참가하게 되어서 꽃이 조금 빈 곳이 있어서 아쉬웠어요.

---

김해 대동면에 위치하고 있어요. 대중교통으로는 이동하기 힘들어 보이는 곳에 있어서 자차로 가시는 걸 추천 드려요.

 

주소 : 경남 김해시 대동면 대동로280번길 69-16 플라워팜팜

네이버 지도

 

체험료
- 어린이 : 30000원
- 보호자 1인 당 : 5000원

 

입구에 들어가면 대기실과 같은 곳이 나와요. 여기에 옷을 걸어놓고 앞치마를 입어요.

안내해주시는 분이 나오셔서 튤립을 수확하는 방법과 체험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인당 10송이까지 수확 할 수 있어요. 리본이 달린 이쁜 바구니를 들고 하우스 안으로 출발!!!

 

 

하우스 입구로 들어가니 넓은 꽃밭이!!

성탄이가 너무 이뻐하면서 좋아하면서 들어가더라구요.

하우스인데 꽤 개방감이 있고 안이 따뜻해서 좋더라구요 ㅎㅎ

분홍색, 하얀색, 노란색, 주황색등 다양한 색의 튤립이 있었어요.

 

정말 이쁘죠?

키가 큰 튤립, 작은 튤립, 활짝핀 튤립, 봉우리진 튤립 등 다양한 튤립이 있어서 어떤 튤립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느라 정말 힘들었어요.

팁을 드리면 너무 활짝 핀 꽃은 좋지 않아요. 활짝 핀 꽃은 금방 시들수 있기 때문에 살짝 봉우리진 꽃을 추천 드려요.

 

 

10송이를 다 뽑고 나면 튤립 화분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었어요!!

작은 플라스틱 컵에 흙을 담고 튤립 한뿌리를 심은 뒤에, 색모래와 스티커로 화분을 꾸몄어요.

일주일동안 매일 물을 주고 꽃보우리가 생기면 4일에 한번씩인가 물을 주라고 하셨어요.

튤립이 배수가 중요한 꽃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후 수확한 꽃으로 꽃다발을 만들었어요.

다양한 색의 포장지가 있어서 꽃과 어울리는 색의 포장지를 골라서 꽃다발을 만들었어요.

구근을 자르고 꽃다발을 만들 수도 있고 구근을 자르지 않고도 만들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구근이 있어야 꽃이 더 싱싱하게 오래 간다고 해서 구근을 비닐로 잘 감싸서 꽃다발을 만들었어요.

플로리스트가 된 기분 대리 체험ㅎㅎㅎ

 

 

체험 후에는 튤립 말고도 다양한 꽃을 사갈 수 있더라구요.

너무 이쁜 꽃들이 많아서 좀 사갈까 고민했지만...

저희 집에 화병이 없어서 이쁜 홀로그램 화병도 파시길래 하나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수확한 튤립을 화병에 꽂아보았어요.

꽃 하나가 추가 되었을 뿐인데 집안 분위기가 화사해 지더라구요.

꽃을 좋아하는 성탄이와 같은 아이에게는 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가치있는 체험이었어요.

부모 2명까지 4만원이라고 생각했을 때, 왠만한 꽃다발이 그정도 가격하니까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오전에 다녀와 화병에 꽃을 꽂아 두었는데 밤인 지금 오전보다 꽃이 더 활짝 피었네요.

꽃이 점점 피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한 일주일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플라워 팜팜 체험 팁!!!
- 튤립 체험은 2월 한달간!
- 5월에는 해바라기 수확 체험을 한다고 해요!!!
- 체험 기간 중 가운데 주에 하는게 꽃이 많고 만개한 꽃들을 느낄 수 있어요.
   (첫주는 꽃이 활짝 피지 않을 수 있고, 마지막주는 체험 끝물이라 꽃이 많이 남아 있지 않을 수 있어요)